커뮤니티를 시작하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 Koo | 프리워커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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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를 시작하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 Koo

프리워커스클럽 오픈카톡방에서 “커뮤니티를 통해 수익을 만들고 싶은데 가능할까요?”라는 질문들이 올라왔는데요.

아직 갈 길이 멀었지만, 그래도 프리워커스클럽도 어느 정도의 인원이 모였고, 적은 금액이지만 수익화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Case Study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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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주제 정하기 = 내가 관심 있는 주제

커뮤니티를 시작하기로 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주제를 정하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주제는 내가 관심을 갖는 주제입니다. 그래야 꾸준히 오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커뮤니티를 만들고, 지속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수익화만 생각하고 커뮤니티를 시작한다면, 중간에 포기할 확률이 높습니다.

내가 관심을 갖고 사람들과 계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야, 꾸준히 오래 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를 운영할 수 있는 주제는 다양합니다.

      • 취미 관련 커뮤니티 (예 – 와인 커뮤니티, 러닝 커뮤니티, 독서 커뮤니티 등)

      • 특정 직업군을 위한 커뮤니티 (예 – 마케터 커뮤니티, 디자이너 커뮤니티, 개발자 커뮤니티 등)

      • 특정 주제에 대한 커뮤니티 (예 – ChatGPT 커뮤니티, 노코드 커뮤니티, 부동산 커뮤니티, 스타트업 커뮤니티 등)

    그 외에도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정보를 주고 받는 주제라면 얼마든지 커뮤니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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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워커스클럽 Case Study

    커뮤니티의 주제는 운영 과정에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사실 프리워커스클럽은 프리랜서 마케터를 위한 커뮤니티로 시작했습니다.

    제(클럽장 Koo)가 같이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프리랜서 마케터를 찾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커뮤니티였는데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양한 분야와 직군의 분들이 들어오시는 것을 보고 주제를 넓혔습니다.

    그래서 프리랜서, 1인 기업, 리모트워커 등 프리워커를 위한 커뮤니티가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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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제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과도 관련이 있고,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갖고 심심하면 관련 자료를 찾아보던 주제이기도 합니다.

    일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지속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라는 말이죠.

    여러분이 하시는 일과 관련된 주제는 무엇인지, 심심하면 찾아보는 주제는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고 관련 커뮤니티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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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 시작하는 방법, 콘텐츠부터 만들기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커뮤니티에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는 콘텐츠부터 만들 것을 추천합니다.

    무작정 네이버 카페나, 오픈카톡방을 만들어 놓고 들어오라고 하면, 사람들은 큰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도 있겠지만, 들어오더라도 볼 게 없으니 금방 나가거나 다시 찾아오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커뮤니티 주제와 관련해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있어야, 콘텐츠를 먼저 보고 커뮤니티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또 어느 정도의 콘텐츠를 깔아 두어야, 커뮤니티에 들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누면서 유대감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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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이 커뮤니티에 오면, 이 주제와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구나, 궁금한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되고, 커뮤니티를 기억하게 되는 것이죠.

    사람들에게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채널은 많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브런치, 메일리, EO와 같이 특정 주제와 관련된 미디어, 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등등

    어디가 됐든 일단 올려보고 반응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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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워커스클럽 Case Study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죠?”

    아마 콘텐츠를 만들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이런 질문을 하실 겁니다.

    가장 좋은 것은 그 주제와 관련해 사람들에게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자신의 경험담과 지식을 콘텐츠로 만드는 것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희소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면, 사람들은 관심을 갖고 기꺼이 커뮤니티에 참여하려고 할 것입니다.

    물론, 이런 콘텐츠를 만들 수 없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 역시 아직 프리랜서로서 성공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경험담이나 인사이트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택한 형식이 Case Study입니다.

    나 말고 다른 성공한 프리랜서, 1인 기업들의 사례를 조사하고,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Case Study 콘텐츠를 만든 것이죠.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고, 이 콘텐츠를 통해 지금도 많은 분들이 프리워커스클럽에 찾아오고 계십니다.

    그리고 커뮤니티를 운영하다 보면, 자신만의 인사이트가 생깁니다.

    그러면 그때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면 됩니다. 지금 이 Case Study 콘텐츠가 바로 그런 경우이죠.

    처음 만든 콘텐츠는 다양한 플랫폼에 배포했습니다.

    프리워커스클럽은 처음에 메일리에 올렸고, 브런치, EO, 아이보스(마케팅 커뮤니티), 오픈애즈에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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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렇게 배포한 콘텐츠의 링크를 다양한 커뮤니티에 공유하는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플랫폼을 통해 조회수가 올라가기도 하지만, 외부 커뮤니티를 통해 콘텐츠를 알려야 더 빠르게 반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링크 공유를 금지하는 곳도 있고, 반응이 전혀 없는 곳도 있습니다.

    해보기 전에는 어디서 반응이 터질지 알 수 없습니다. 일단 해보고 반응이 나오는 채널에 집중하는 것이죠.

    프리워커스클럽은 그 채널이 EO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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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에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할까?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은 다양합니다.

    오픈카톡방, 텔레그램, 네이버 카페, 페이스북 그룹, 네이버 밴드, 디스코드, 또는 Circle과 같은 SaaS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플랫폼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커뮤니티의 주제, 커뮤니티 멤버들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플랫폼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모을 수 있고,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고, 다시 찾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프리워커스클럽은 오픈카톡방을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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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워커스클럽 Case Study

    그래도 하나만 추천하라고 하시면, 오픈카톡방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전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기반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월등히 뛰어납니다.

    사실 오픈카톡방은 커뮤니티 운영 채널로는 아쉬운 점이 매우 많은 서비스입니다.

    괜찮은 콘텐츠를 저장할 수도 없고, 게시판 기능도 아쉽습니다.

    커뮤니티 운영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데이터 분석도 어렵고, 외부 서비스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픈카톡방을 추천하는 이유는 접근성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도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니까요.

    프리워커스클럽 역시 향후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다른 툴을 도입할 예정이지만, 오픈카톡방을 메인 채널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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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 운영을 위한 보조 도구들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픈카톡방을 이용해 커뮤니티를 운영할 경우 다양한 보조 도구들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노션과 노션을 웹사이트 형태로 만들어주는 Oopy 조합입니다.

    콘텐츠만 노션에 작성하면, Oopy를 통해 웹사이트로 만들 수 있습니다.

    Oopy까지 사용하지 않고, 노션에 콘텐츠를 작성해 링크를 공유할 수도 있지만, 이벤트나 행사, 강의 등을 위한 랜딩페이지가 필요하다면, Oopy를 이용해 하단 링크 버튼을 추가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프리워커스클럽 커뮤니티 초대장 랜딩페이지

    그 외에 구글폼을 이용해 신청자를 받을 수도 있고, Latpeed와 같은 결제 솔루션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오픈카톡방에 없는 기능들은 다양한 노코드 툴을 이용해 보완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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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워커스클럽 Case Study

    프리워커스클럽은 위에서 소개한 서비스를 모두 사용해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오픈카톡방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스터디 모임을 모집할 때는 노션 + Oopy + Latpeed를 조합해 사용했습니다.

    스터디모임에서는 노션와 Oopy를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Productized Service 스터디모임, 스터디 자료 및 과제 아카이빙 페이지

    스터디 자료를 정리해 전달하거나, 제출한 과제를 정리해 아카이빙 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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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 운영은 아이를 돌보듯이, 때로는 엄격하게

    요즘은 “커뮤니티”라는 말이 왠지 트렌디 하고, 핫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손이 많이 가고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커뮤니티의 본질은 그 안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커뮤니티에 유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돌봐야 합니다

    때로는 커뮤니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적절한 방법으로 제지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프리워커스클럽 역시, 아직 부족하지만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온라인이라 하더라도, 커뮤니티는 사람들이 모여 교류하는 공간이고, 따라서 커뮤니티 운영에는 사람들의 감정적인 측면을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감정적인 측면만 고려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명확한 규정을 세워 선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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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워커스클럽 Case Study

    프리워커스클럽에서는 새로운 분들이 들어오시면, 항상 환영 인사와 참고할 수 있는 링크를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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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들어오실 때마다 올릴 수는 없기 때문에 일정 인원이 들어오면 한번에 모아서 올리고 있습니다)

    낯선 곳을 방문했을 때, 누군가에게 인사와 안내를 받았을 때 어떤 감정이었는지 떠올려 보세요.

    작은 일이지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 인사를 하는 분들께는 짧더라도 답변 인사를 달아드리기도 합니다.

    누군가 질문을 올렸는데 적절한 답이 달리지 않을 경우, 필요하다면 검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찾아서라도 답변을 드리기도 합니다.

    내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면, 쉽게 떠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홍보 관련 가이드라인 상세하게 작성한 이유는 사전에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 이고, 이를 위반할 경우 제지의 기준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사실 커뮤니티 운영에는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들만 제대로 해도, 사람들은 유대감을 느끼고 내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기본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가장 어렵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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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커뮤니티가 가져다 주는 기회들

    커뮤니티를 운영을 고민하는 분들이 궁금해 하실 내용들을 위주로 정리해 봤습니다.

    읽어보시고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프리워커스클럽 오픈카톡방에서 편하게 질문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커뮤니티를 운영해 보니 어떤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처음 동료 프리랜서 마케터들을 찾기 위해 시작한 커뮤니티가 생각보다 다양하고 많은 분들이 모인 커뮤니티로 발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끼고, 얻어가고 있는데요.

    먼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 계신 분들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평소 네트워킹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성향이 아니라, 항상 고민인 부분이었는데요.

    커뮤니티의 운영자라는 타이틀을 통해 이 부분이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있습니다.

    물론, 저 역시 그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네트워크가 되는 것은 또 다른 노력의 영역일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비즈니스 기회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간단한 미팅, 제안 단계이긴 하지만, 비즈니스와 관련된 문의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혼자 프리랜서로 활동했다면 쉽지 않은 일이었겠지만,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를 운영한다는 사실만으로 좋은 기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역시 이런 기회를 잘 만들어 가는 것은 저의 몫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익화의 가능성입니다.

    수익화는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직 수익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첫 번째 스터디 모임을 통해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내가 관심 있는 주제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작해, 수익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한 일입니다.

    물론, 이것도 앞으로 제가 어떻게 준비하고 운영하느냐에 따라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 결정될 것입니다.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가져다 줍니다.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쯤은 꼭 시도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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