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7위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나’를 상품으로 만드는 방법” 읽어보셨나요?
영국에서 알아주는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Tom Albrighton이 알려주는 나의 경험과 기술을 상품으로 만드는 방법을 정리한 글이었는데요.
이 글의 내용이 좋아서 구체적으로 실행해 보고 싶지만, 막막한 분들도 계실 겁니다.
사실 프리워커스클럽은 클럽장이 “내성적인 프리랜서 괜찮을까요?”를 읽고 자신에게 적용해 보는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였는데요.
책에서 나온 내용들을 보고 따라해 볼 수 있도록, 클럽장이 작성했던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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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만의 기술 파악하기
직장에서 경험했던 일들, 직장 밖에서 경험했던 일들을 정리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존의 이력서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넓고 크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직장 안에서 1 – 온라인 영어 교육 스타트업
- 페이스북, 구글, 카카오 광고 플랫폼 세팅
- 간단한 수준의 광고 이미지 소재 제작, 영상 소재 제작
- 워드프레스를 이용한 홈페이지, 랜딩페이지 제작
- 다양한 SaaS를 활용한 마케팅 퍼널 캠페인 구축
- Infusionsoft, Zapier, Interact
- 이메일 마케팅 캠페인 세팅
- 프로덕트 런칭 캠페인 세팅
- 블로그 콘텐츠 제작
- 세일즈 시퀀스 이메일 작성
- 웨비나 영상 편집
직장 안에서 2 – 성인 교육 플랫폼 회사
- 전사 기본 마케팅 캠페인 구조 및 시스템 세팅
- DB 수집 → 강의 판매를 위한 유튜브 라이브 진행 → 세일즈를 위한 후속 SMS 마케팅
- 연말, 크리스마스 1주년 프로모션 전체 캠페인 기획 및 진행
- 워드프레스로 랜딩페이지 제작, Typeform, Zapier, Solapi로 쿠폰 자동화 캠페인 세팅
- 연말 프로모션 매출 1억 달성
- 웹사이트에 CRM SaaS 서비스 연동 (SaaS 회사와 협업)
- 그로스 컨설팅 내부 PM
- 업무 리스트 정리, 일정 조율, 내/외부 커뮤니케이션
- 퍼포먼스 마케팅 고도화, 데이터 대시보드 구축, CRM 세팅
- 그로스팀 세팅은 단순 기술적 문제를 넘어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문제라는 것 경험, 구성원의 의지와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함
-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북클럽 기획 및 진행
- 참고 자료 선정, 분량 배분, 과제 지정, 토론 가이드라인 작성
- 수준 높은 북클럽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음
- 대표님 요청으로 ESG 관련 현황 및 리서치, 사내 스터디 모임 리딩
- 기업 CEO, 실무자 대상의 NFT 교육 프로그램 마케팅 / 커뮤니티 운영 매니저
- 랜딩페이지 제작을 위한 외주 업체 커뮤니케이션
- DB 수집 광고 캠페인 운영 (리멤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 DB 대상 SMS 마케팅
- 커뮤니티 운영 매니저 – NFT 뉴스 큐레이션, 미션 과제 기획 및 운영, 가이드 제작 및 배포, 고객 CS
- CEO 직속 TF 팀 활동 – 비즈니스 현황 파악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리서치 및 발표
직장 밖에서 1 – 글쓰기 관련 온라인 강의 판매
- Educast(현재는 Holix로 바뀜)에서 ‘누구나 전문가처럼 글쓰기’ 강의 런칭, 판매
- 콘텐츠 상품 판매를 위한 전 과정 경험
- 강의 기획, 자료 리서치, 강의안 및 스크립트 작성, 강의 영상 촬영 및 편집, 상세 페이지 제작, 마케팅을 위한 블로그 콘텐츠 제작
직장 밖에서 2 – 블로그 마케팅 관련
- 친구 부탁으로 네이버 블로그 마케팅 교육, 코칭 진행한 경험 있음
- 친구 블로그 일 조회수 10 언저리에서 400대까지 성장
- 친구 코칭했던 내용 정리해 크몽에서 전자책으로 판매
- 리뷰 38건, 평점 4.8점
직장 밖에서 3 – Web 3 관련 스터디 참여, 우수 과제로 선정
- Web 3 관련 스터디 모임에 참여
- Chainlink 관련 주제 리서치 후 자료 정리 리포트 작성 제출 → 우수 과제물로 선정
메타 기술
- 정보를 찾고, 이해하고, 정리하는 기술
- IT 서비스를 잘 다루는 기술
- 프로젝트 매니징 기술
-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기술
- 특정 주제의 맥락을 읽어내는 기술
-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기술
- 글쓰기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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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금까지의 직무기술서 뛰어넘기
직무기술서 뛰어넘기는 그동안 직장의 관점에서 정의했던 나의 능력과 기술을 전환시켜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단계입니다.
특정한 기술을 일반적인 기술로 전환하는 것이죠.
저의 경우, 위에서 작성한 직무 기술과 메타 기술을 아래와 같이 전환했습니다.
-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리소스를 찾아내기
- 새로운 주제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 편집하기
- 퀄리티 있는 텍스트 콘텐츠를 제작하기
- 노코딩 서비스를 이용해 마케팅 캠페인을 세팅하기
- 기본적인 수준의 웹사이트를 구축하기
- 퍼포먼스 마케팅 플랫폼을 다루기
-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사람들에게 설명하거나, 콘텐츠로 만들기
- 사람들을 모으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커뮤니티를 운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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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의 숨겨질 자질 찾아내기
숨겨진 자질은 개인적인 기질이나 성향을 말하며, 경험과 기술보다 추상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하는 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기 때문에, 잘 정리해 나를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재료로 쓸 수 있습니다.
- 내향적이다
- 신뢰감을 준다
- 꾸준하다
- 분석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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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프리랜서로서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앞서 정리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어떤 상품을 만들 수 있을지 다양한 가능성을 그려볼 차례입니다.
- 프리랜서 마케터 – 기존에 하고 있던 콘텐츠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 프리랜서 컨설턴트 – 노코드 툴을 활용한 개인/기업의 생산성 향상, 간단한 웹사이트, 웹 서비스 제작
- 프리랜서를 위한 워크샵 – 경력과 성과가 어느정도 쌓이면, 프리랜서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랜서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워크샵 진행
- 프리랜서 멤버십 커뮤니티 – 워크샵을 통해 사람들이 일정 수준 모이면, 유료 멤버십 커뮤니티 운영 (프리랜서를 위한 교육, 정보 콘텐츠 제공)
- 프로젝트 기반 에이전시 – 커뮤니티를 통해 만들어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마케팅 에이전시 운영, 클라이언트의 마케팅 프로젝트에 적합한 사람들 커뮤니티에서 모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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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어떤가요?
여기까지가 프리워커스클럽의 클럽장이 “내성적인 프리랜서 괜찮을까요?”를 읽고, 직접 적용해 보며 정리했던 내용입니다.
이때 떠올린 아이디어가 프리워커스클럽의 시초가 되었는데요.
혼자 보기 위해 기록했던 내용이라, 다소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날 것 그대로를 보여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 거의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올렸습니다.
기존의 직무 기술서 형태에서 벗어나니, 내가 갖고 있는 능력과 자질을 더 깊이 알 수 있었고, 이것들을 조합하니 다양한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죠.
여러분도 꼭 한번 해보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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