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웹사이트 런칭으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목요일이 되어서야 지난주 회고를 쓰게 됐네요. 그래도 안 쓰는 것보다는 늦게라도 쓰는 것이 더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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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00명을 향하여!
오픈카톡방 커뮤니티 멤버가 600명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초창기처럼 급격한 상승 구간은 없지만, 꾸준히 멤버 수가 늘어나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새로운 콘텐츠가 올라가는 시점에 그래프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꾸준히 알리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새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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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웹사이트 런칭 – 시작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난 12월 1일 금요일, 드디어 프리워커스클럽의 웹사이트를 런칭했습니다!
이전에 해봤던 일이라,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막상 해보니 뒷단에서 해야 할 일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이전 발행한 콘텐츠를 옮기는 과정도 번거로워, 솔직히 짜증이 조금 나기도 했습니다. 😅
진행하는 과정에서,
“괜히 시작했나? 그냥 메일리를 쓸 걸 그랬나? 그냥 EO에 계속 올리는 게 편하지 않을까?”
그래도 지금 이 과정을 겪는 게 천만다행입니다. (콘텐츠가 더 많아졌을 때 옮겨야 했다면… 🙀)
어떤 일이든 처음 시작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익숙하지 않아 두렵기도 하고, 생각하지 않았던 변수들이 나타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몇 번이나 불쑬불쑥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생각해 보면 처음 시작하는 모든 일이 그랬습니다.
첫 직장이었던 스타트업에서 낯선 용어들을 익히고, 툴을 익히고,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보고, 모든 일들이 처음 하는 것들이라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다음 회사에서도 마케팅 팀을 만들기 위해 인프라를 세팅하고, 팀원을 뽑고, 업무 체계를 만들고,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기도 하고, 처음 해보는 일들이라 더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프리랜서 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도 그랬습니다.
회사의 서비스가 아닌, 개인으로서 나를 팔기 위한 노력도 처음이었고, 서비스 가격을 협상하는 것도 처음이었고, 세금 처리도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프리워커스클럽도 처음 시작하는 단계이고, 당연히 그 과정을 지나는 중입니다.
그래도 지난 경험들을 통해, 이 시간을 잘 보내고 나면, 어떤 식으로든 결과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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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커뮤니티가 성장하며 생겨난 새로운 기회들
프리워커스클럽 커뮤니티 멤버의 수가 늘어나면서,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의 방향 또는 저라는 사람이 궁금해 커피챗을 요청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비즈니스 관련 미팅을 요청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물론, 커뮤니티에 사람이 많아지면 생길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찾아올 줄은 몰랐습니다.
아직 유의미한 결과나 성과가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다양한 기회가 생겨날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물론, 모든 것은 이 커뮤니티를 얼마나 잘 만들어 가느냐에 달려 있다는 사실, 잊지 않기 위해 계속 기록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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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새로운 시작에서 겪는 어려움, 잘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 회고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